美 공화당, 중러 알래스카 훈련에 대한 바이든 대응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이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알래스카 인근에서 실시한 합동 훈련에 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고 7일(현지 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왈츠 하원의원은 X에 "중국과 러시아가 알래스카 해안에 11척의 군함을 보내는 동안 우리는 국토 보호를 위해 대응하는 데 4척만 모을 수 있다"며 "바이든의 국방 예산으로는 건조하는 군함보다 퇴역하는 것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북부사령부 "외국 순찰대 공해상에 남아…위협 간주 안해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이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알래스카 인근에서 실시한 합동 훈련에 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고 7일(현지 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미 해군은 지난주 11척의 중국과 러시아 군함이 알래스카의 부속 도서인 알류샨 열도 부근을 해상 순찰하자 구축함 4척과 P-8 포세이돈 정찰기 1대를 급파했다. 당시 중국과 러시아 군함은 미국 영해에 진입하지는 않았다.
미 북부사령부는 "외국의 순찰대는 공해상에 남아 있었으며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7일 X(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이웃 국가를 정복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며 새로운 추축국은 미 해안 인근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한계 없는 파트너십은 이제 미국 해안과 북극 북부에서 합동 해군 작전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미국은 확대하는 21세기 도전에 맞서 더 큰 해군, 새로운 조선소, 그리고 군대를 건설할 새로운 총사령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육군특전사인 그린베레 출신 마이크 왈츠(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도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국방예산을 두고 비슷한 비판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10월1일 시작하는 2024년 회계 예산에서 9척의 군함을 사들이고 군함 11척의 취역을 중단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왈츠 하원의원은 X에 "중국과 러시아가 알래스카 해안에 11척의 군함을 보내는 동안 우리는 국토 보호를 위해 대응하는 데 4척만 모을 수 있다"며 "바이든의 국방 예산으로는 건조하는 군함보다 퇴역하는 것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인 엘리스 스터파닉(뉴욕) 하원의원은 X에 "세계무대에서 바이든의 유약함이 모스크바와 베이징의 적들을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에 지역구를 둔 두 상워의원인 리사 머카우스키와 댄 설리번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는 대신 주 방위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공동 성명에서 "이것(중러 합동 훈련)은 알래스카가 중국과 러시아에 인접해 있다는 것과 우리의 주가 국가 방위와 영토 주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