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앱으로 악성파일도 잡고 액세서리 쇼핑까지… 알약M 전면 개편

2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보안 앱 '알약M'의 서비스가 전면 개편돼 출시된다. 새로 개편된 알약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8일 알약M이 완전히 달라진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더 강해진 모바일 보안, 더 편해진 관리기능 등을 갖추는 등 서비스 전반이 대대적으로 개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시간 보호'로 더 빠르고 안전하게 위험한 앱과 파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보안에 취약한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빠르게 통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바일 보안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국내 최대 스미싱(문자이용 피싱) 탐지 DB(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 메시지를 강력히 탐지해 모바일 보안 본연의 기능도 강화됐다.

관리기능도 개선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총체적인 UX(사용자 경험)과 UI를 개편해 알약M의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워진 보안 홈에서 내 폰에 필요한 보안 관리기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핸드폰 액세서리 쇼핑 서비스인 커머스 기능을 추가한 점이 눈에 띈다. MZ세대들이 즐겨 찾고, 패션 플랫폼에서 주목받는 트렌디한 브랜드를 엄선해, 알약M을 찾는 고객들이 경쟁력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핸드폰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 기능을 포함했다. 모바일 보안앱에서 핸드폰 액세서리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손승완 이스트시큐리티 알약그린실장은 "최근 다양한 바이러스 및 스미싱 등을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바일 보안 기능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간편해진 관리 기능과 새로운 폰꾸미기 쇼핑까지 추가해 스마트폰과 관련한 모든 케어를 알약M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