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던 60대 심정지…근처 있던 경쟁 팀 소방관 덕에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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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회 중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이 근처에 있던 경쟁 팀 소속 소방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24분쯤 광복 78주년 기념 제69회 전도 8·15 축구대회가 열린 제주시 외도축구장에서 경기를 뛰던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졌다.
경쟁 팀 소속으로 근처에서 대기 중이던 좌익전 소방장은 이를 목격하고 그대로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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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축구대회 중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이 근처에 있던 경쟁 팀 소속 소방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24분쯤 광복 78주년 기념 제69회 전도 8·15 축구대회가 열린 제주시 외도축구장에서 경기를 뛰던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졌다.
경쟁 팀 소속으로 근처에서 대기 중이던 좌익전 소방장은 이를 목격하고 그대로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온 구급대원들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심장충격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그 덕에 A씨는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을 회복한 데 이어 구급차 안에서 완전히 의식을 되찾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좌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짧게 겸손의 말을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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