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전투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 기술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시스템(272210)이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국산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14년 함정의 추진·보조기기 계통을 통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함정 설계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주요 기술인 '함정 추진체계 동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함정의 상태 진단·분석을 통해 고장 진단과 정비 권고 기능을 제공하는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등 ECS 국산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정 탑재 적합성 검증, 개발 장비 해군 교육훈련 활용
신조 및 기존 함정 국산 ECS 탑재 사업 적극 참여 예정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화시스템(272210)이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국산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ECS는 전투함정의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상호 통합 연결해 운용·감시·제어를 가능케 하는 장비다.
현재까지 우리 해군 함정에 탑재된 ECS는 함형별로 다른 해외 제품이 탑재돼 있어 국내 후속 군수 지원과 성능 개량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수상함 추진체계가 기계식 추진체계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추진체계 등으로 다양화되며 모든 함정에 적용 가능한 ECS의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 공통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를 수행해 모든 수상함에 공통 적용 가능한 ECS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함정 탑재 적합성을 검증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 의존해 오던 ECS 분야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본격 국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완성된 개발 장비는 우리 해군이 국산 ECS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2014년 함정의 추진·보조기기 계통을 통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함정 설계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주요 기술인 ‘함정 추진체계 동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함정의 상태 진단·분석을 통해 고장 진단과 정비 권고 기능을 제공하는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등 ECS 국산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왔다.
김영호 한화시스템 부사장은 “향후 ECS 체계 개발에 참여해 신조 함정 ECS 국산화는 물론 해외 장비가 탑재된 기존 운용 함정의 ECS까지 국산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면서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해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도 적극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만금 잼버리' 아웃...폭염에 태풍까지 오자 장소 이전 초강수
- 도대체 무슨 일이…테슬라 2인자 돌연 사임
- “좀 볼 수 있냐” 홍대 거리서 10cm 흉기 발견…불심검문 사례 보니
- 주호민 "변호사 사임 이유는"...온갖 추측에 직접 밝혀
- 동대구역 광장서 흉기 꺼내다 ‘툭’…사회복무요원에 딱 걸렸다
- “저거 도끼 아냐?”…조용했던 도서관, 순식간에 ‘아비규환’
- [단독]역전세 후폭풍…'허그'에 소송당한 우리은행, 왜
- 한반도 다가오는 태풍 '카눈'…10일부터 전국 강한 비바람
- 'JMS 논란' 경윤, 결국 팀 탈퇴… "연내 군 입대"
- “올해 850% 올랐다”…2차전지 부럽지 않은 의료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