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 숨져…"원인 파악 중"

송혜수 기자 2023. 8.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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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수컷 1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어제(7일)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2013년 6월 6일 서울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8월 6일 오후에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알렸습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수호는 지난달 26일 맹수사를 다시 개장한 이후로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일 방사 후 내실 입실을 위한 호출에 응하지 않고 평소 좋아하는 자리에 누워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서울대공원 측은 응급진료를 실시했지만 수호는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이에 서울대공원 측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리학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지난해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암컷 '파랑'이가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걸려 지난 5월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증세를 보인 다른 호랑이 '해랑'과 '사랑'은 다행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서울대공원은 동물 치료와 방역을 위해 맹수사 관람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달 26일 재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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