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3채’ 서장훈, 현금만 ‘1200억’ 싱가포르 재벌 등장에 깜짝

방송인 서장훈이 싱가포르 재벌의 남다른 재산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 7일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고 싶다는 의뢰인 데이비드 용이 출연했다.

화려한 고급 세단을 타고 등장한 데이비드 용은 “투자회사 대표, 변호사도 하고 있다. 한국 와서 K콘텐츠에 투자하고 싶다. 사기꾼을 많이 만났다. 인맥 없는데, 형님들이 키워달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스타일도 그렇고 우리에게 거짓말하는 것 같다. 믿을 수가 없다. 네 돈으로 투자하는 거냐”며 의문을 표했다.

의뢰인은 “내 돈과 회사 돈 같이 투자할 수 있다”며 “세계 7개국에 지점이 있는 회사다. 직원만 560명”이라며 현재 롯데 시그니엘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총 재산에 대한 질문에 의뢰인은 “9000만달러, 한화 약 1200억원 정도다”라고 했다. 아시아를 통틀어 건물 15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말에 서장훈은 “1000억 넘겠다”며 놀랐다.

그는 K콘텐츠에 투자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K콘텐츠에는 파급력이 있다. 내 최종 목표는 동남아와 한국을 K-콘텐츠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만약 투자에 진심이라면 당분간 우리를 따라다녀라. 네가 믿을만하다는 생각이 들면 좋은 회사에 소개는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수근도 “한국은 인맥이 중요하다. 내일 시간 어떠냐. 11시까지 청담동으로 나와라. 골프장 같이 가자. 라운딩 끝나면 네가 계산하고 앞에서 기다려라. 이경규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