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안다행' 최초 라면 먹방…13년 팀워크 통했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13년 팀워크를 발휘해 역대급 무인도 만찬을 완성해 냈다.
7일 오후 9시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35회에서는 5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인피니트 여섯 남자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인피니트는 아침부터 라면을 구하기 위해 비바람을 뚫고 노를 저어 옆섬으로 향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출연진이 라면을 먹고 싶어 했지만, 실제로 '라면원정대'를 꾸려 떠난 것은 인피니트가 처음. 옆섬에서 유일한 주민을 만난 인피니트는 라면과 함께 고추, 양파 등 푸짐한 인심을 안고 무사히 귀환했다. 인피니트는 솥뚜껑에 라면과 해루질로 갓 잡은 박하지, 소라 등을 넣어 완벽한 해물 라면을 끓였다.
인피니트의 '솥뚜껑 해물 라면'은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안정환, 붐, 정형돈, 영탁의 군침까지 자극했다. 무인도 라면은 촌장 안정환도 아직 먹어보지 못한 것으로, 그는 그 맛을 상상하며 부러움에 몸부림쳤다. 인피니트 멤버 성열은 "비가 오고 더운 거 다 싫은데, 해물라면 때문에 하루 더 있고 싶다"고 말했으며, 멤버 엘은 "정말 최고의 라면이었다"고 극찬했다.
남은 라면 국물로 매운탕을 끓여 먹기로 한 여섯 남자는 '왕족대 낚시'에 도전했다. 안 그래도 높은 난이도의 낚시에, 악천후까지 겹쳐 실패가 이어졌다. 그러나 리더 성규의 각성과 매운탕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하나가 된 인피니트 멤버들이 계속된 도전 끝에 물고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통발에서는 문어까지 잡으며 역대급 어복에 즐거워했다.
이처럼 푸짐한 재료를 이용해 인피니트는 문어숙회, 문어 튀김, 특제 간장 비빔국수, 박하지 소라 매운탕, 오이무침 등 만찬을 차려 먹었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똘똘 뭉치는 인피니트의 13년 팀워크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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