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민간아파트 무량판 조사 건설사 부담알지만 비용 따질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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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무량판 구조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가 건설사에 부담이 되는 것은 알지만 비용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번 강조했지만 무량판 구조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준에 맞게 설계했는지, 철근을 제대로 넣고 시공한 건지, 시공 과정에서 감리가 제대로 관리·감독을 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번 전수조사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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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무량판 구조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가 건설사에 부담이 되는 것은 알지만 비용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8일 원희룡 장관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내 아파트는 괜찮은가’라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안전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번 강조했지만 무량판 구조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준에 맞게 설계했는지, 철근을 제대로 넣고 시공한 건지, 시공 과정에서 감리가 제대로 관리·감독을 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번 전수조사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토부는 LH가 발주한 91개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철근 누락’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5곳에서 이 같은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달 말까지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약 25만 가구)의 철근 누락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선정해 실시되며 비용은 시공사 부담이 원칙이다. 점검 결과는 오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 위에 지붕을 바로 얹는 방식으로, 건설 비용·시간이 적게 들고,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둥과 맞닿는 부위에 압력이 몰리면서 구멍이 뚫릴 수 있어 완충 역할을 하는 전단층을 넣고, 이를 보강하기 위한 전단 보강근(철근)을 시공한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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