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릭스 우군만들기 박차…"넓은시장·발전기회 제공할 것"

한종구 2023. 8.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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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발도상국에 거대한 시장과 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내 여타 회원국들을 우군으로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

왕 부장은 특히 "중국은 질 높은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며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것은 많은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에 더 넓은 시장과 발전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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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경제무역 화상 장관회의 참석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개발도상국에 거대한 시장과 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내 여타 회원국들을 우군으로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전날 저녁 화상회의로 열린 제13차 브릭스 경제무역 장관회의에서 "브릭스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무역·투자를 경제·사회 발전 촉진과 민생 복지 개선의 중요한 엔진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브릭스 구성원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무역 실무 협력을 심화하며 디지털·친환경 등 새로운 분야의 발전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며 "다자간 무역체계를 확고히 유지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더 강력한 브릭스의 힘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특히 "중국은 질 높은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며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것은 많은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에 더 넓은 시장과 발전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브릭스 경제 장관들은 디지털과 친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을 유지하며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등 브릭스의 경제 협력 수준을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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