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8일 '방위산업의 날' 제정…개정 방위산업발전법 공포

옥승욱 기자 2023. 8. 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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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매년 7월 8일을 '방위산업의 날'로 제정하고 방위산업 공제조합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방위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늘 공포돼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방위산업의 날'을 방위산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뜻깊은 날로 인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기관이 방위산업공제조합을 활용함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 방위산업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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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출전일 기념해 7월8일 확정
오늘 공포 후 오는 11월부터 시행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등 주최로 9일까지 열리는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의 현대로템 실내전시관.(사진=현대로템 제공)2022.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매년 7월 8일을 ‘방위산업의 날’로 제정하고 방위산업 공제조합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방위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늘 공포돼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위산업의 날’ 제정은 오늘날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지탱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국민경제 발전을 선도할 방위산업계 종사자의 숭고한 헌신을 재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은 방산관련 법률 제정일, 방산관련 주요기관 설립일, 무기체계 전력화 일자,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날 등의 다양한 후보일자를 선별해 국민과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초 거북선 출전일(7월 8일)’이 1위를 차지했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이 날을 ‘방위산업의 날’로 정했다. 거북선은 우리나라 무기의 우수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서, 7월 8일은 국내의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 거북선이 최초로 전장에서 승리한 뜻깊은 날이다.

이번 ‘방위산업의 날(7월8일)’ 제정으로 국내 방위산업 종사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국제적으로 우리 방위산업의 위상을 홍보해 K-방산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방위산업의 날’을 방위산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뜻깊은 날로 인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기관이 방위산업공제조합을 활용함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 방위산업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위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방위산업공제조합의 가입대상이 방산업체와 일반업체에서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연구기관과 일반연구기관까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보증·공제사업을 운영 중이다. 조합 가입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업체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경우에도 연구기관이 공제·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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