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노인폄하 유감’ 이재명에 “유체이탈 정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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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어제(7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데 대해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논평하는 유체이탈식 정신세계에 놀랐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850만 어르신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김 위원장의 망언 사태에 대해 일주일 넘게 안 보이는 곳에 숨어 잠수타던 이 대표가 어제 기자들 질문에 마지못해 내놓은 답변"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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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어제(7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데 대해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논평하는 유체이탈식 정신세계에 놀랐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850만 어르신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김 위원장의 망언 사태에 대해 일주일 넘게 안 보이는 곳에 숨어 잠수타던 이 대표가 어제 기자들 질문에 마지못해 내놓은 답변”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김 위원장을 전격 임명했던 임명권자가 바로 이 대표인데 인사권자로서 일말의 책임을 지지 않는 것처럼 유체이탈 화법을 써야 할 일인가, 그 발상이 정말 놀랍기 짝이 없다”며 이 대표를 향해 “잘못했으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자신을 내치지 않는 이재명에게 보은하듯 대의원제 축소를 내놓겠다고 한다”며 “이 대표가 사과하고 김 위원장을 비롯한 ‘쩐당대회’ 의원들에게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 게 타계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잼버리 끝날 때까지라도 정쟁 멈춰야”
한편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끝날 때까지라도 야당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새만금 잼버리는 청소년들의 축제인데,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양평 고속도로에 이어 계속해서 정쟁의 소재로만 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새만금 잼버리 기반 시설은 문재인 정부가 역할을 했어야 한다는 반성의 소리가 나오는데 야당은 연일 현 정부를 공격하는 데만 혈안”이라며 “자해적인 정치 공세를 멈추고 청소년들의 안전을 높이는 일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 미흡했던 점은 일정을 다 마치고 차근차근 살펴봐야 할 사안이지 지금 여야가 다툴 사안이 아니”라며 “야당에 초당적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마무리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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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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