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고라니 꼼짝마'…충주시, 농작물 피해 예방 안간힘

윤원진 기자 2023. 8. 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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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23년 하반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과 함께 야생동물 상설 포획단을 운영한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은 울타리와 방조망 등이 대표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피해를 본 농가는 즉시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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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상설 포획단 가동
8일 충북 충주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야생동물 울타리 설치 모습.(충주시 제공)2023.8.8/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23년 하반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과 함께 야생동물 상설 포획단을 운영한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은 울타리와 방조망 등이 대표 시설이다. 지원 금액은 설치비의 60% 이내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견적서, 토지대장 등을 준비해 오는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야생동물 상설 포획단도 가동한다. 포획단은 올해에만 멧돼지 367마리, 고라니 2725마리를 포획했다.

멧돼지와 고라니는 사과와 복숭아 등 과실류는 물론, 고구마·옥수수 등 거의 모든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충주시는 포획단에 마리당 멧돼지 10만원, 고라니 5만원의 포획수당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피해를 본 농가는 즉시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충주지역 야생동물 피해 농작물 보상액은 8132만원에 이른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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