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초비상’, 새로운 공격 선봉장 무릎 부상 심각→ 몇 달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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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기대를 한껏 모았던 첼시에게 최악의 소식이 들려왔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첼시의 가장 큰 영입이다.
시즌 도중 은쿤쿠가 첼시와 계약을 한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번 시즌 득점 빈공에 허덕이던 첼시의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은쿤쿠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니콜라스 잭슨에게 의지해야 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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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올 시즌 기대를 한껏 모았던 첼시에게 최악의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첼시뉴스’는 첼시 관련 기자들의 트윗을 인용하며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상황을 전했다. 알렉스 골드버그 기자는 ‘은쿤쿠는 최소 몇 달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쁘다.’라고 보도했으며 동시에 사이먼 존슨 기자도 무릎 부상에 대한 소식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전반 20분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무릎을 잡고 불편함을 호소하며 미하일로 무드릭과 교체를 했다.
첼시는 경기 종료 후 곧바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의 인터뷰를 빌렸다. 그는 “의사들이 그를 검사하고 있는데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 그는 페널티킥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넘어졌고 무릎에 무언가를 느꼈지만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첼시의 가장 큰 영입이다. RB 라이프치히의 에이스였던 그는 845억의 바이아웃이 있었고 지난 이적시장 때 다른 팀보다 먼저 협상했기 때문에 빠르게 영입했다.
은쿤쿠는 명실상부한 분데스리가가 낳은 스타다. 2019년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부터 42경기 5골 14도움을 하며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은쿤쿠의 진가는 2021/2022 시즌부터였다. 세컨드 톱과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번갈아 가면서 나온 그는 에이스 역할을 하며 52경기 35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있었지만,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실시했다.
2022/2023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도중 은쿤쿠가 첼시와 계약을 한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비밀리에 메디컬을 진행하며 2023년 7월에 첼시에 합류하는 계약을 맺었다. 2022/2023 시즌에는 직전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니클라스 퓔크루크(베르더 브레멘)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프리시즌 첼시에서 첫선을 보인 그는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계면 연계 드리블이면 드리블 득점이면 득점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런 그에게 무릎 부상은 치명적이다. 저번 시즌 득점 빈공에 허덕이던 첼시의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은쿤쿠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니콜라스 잭슨에게 의지해야 하는 상태다. 심지어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다시 좋았던 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은쿤쿠는 또한 이번 무릎 부상이 처음은 아니다. 저번 시즌 월드컵 시작 전 훈련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태클로 인해 무릎 인대가 파열된 적이 있었다. 부상은 심각했었고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낙마했었다.
은쿤쿠가 몇 주가 아닌 몇 달간 결장하게 된다면 공격수 영입은 필수적이다. 현재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는 첼시에게 이 소식은 더욱더 탄력을 받게 할 것이고 무드릭과 스털링에게 기회가 더 주어질 것이다.
사진 = 첼시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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