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주년'과 함께 재계약 앞둔 블랙핑크...'의기투합' 혹은 '따로 또 같이'?

지난 2016년 8월 8일 데뷔

사진=YG엔터테인먼트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데뷔 7주년을 맞은 블랙핑크(BLACKPINK)가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8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Happy BLACKPINK 7th Anniversary' 포스터를 게재했다. 

YG에 따르면 블랙핑크(지수, 로제, 리사, 제니)가 팬들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다채로운 형태의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팬 플랫폼 위버스에 블랙핑크에 관한 질문이 담긴 '블핑고사' 문제지가 배포됐고, 추후 특별한 콘텐츠가 더해질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의 스타벅스에서는 데뷔 기념일인 8월 8일 당일 블랙핑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미국 뉴저지 시카커스 정션역의 76개 스크린을 장식하며 현지 곳곳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고, 특히 8일 하루 동안 뉴욕·로스앤젤러스·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심에서 이들의 지난 7년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영상이 펼쳐진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그리고 데뷔 7주년을 맞은 블랙핑크 멤버들은 개인 SNS를 통해 추억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소회를 밝히며 멤버들과 블링크(공식 팬덤 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휘파람', '마지막처럼' 등 다수 히트곡을 내놓으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 셀러, 빌보드 200 1위 등극,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 출격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040만 명으로 K팝을 넘어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다. 억대 뷰 영상만 총 43편을 보유했으며 콘텐츠 누적 조회수 325억 회를 넘어서는 등 뮤직비디오를 통해 매 순간 새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렇듯 유수의 기록을 남긴 블랙핑크는 이달 중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과연 네 명의 멤버들이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의기투합할지, 최근 연예계에서 많이 목격되는 '따로 또 같이' 활동으로 명성을 이어갈지에 대한 선택지는 멤버들에게 주어졌다.

한편,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는 오는 11일(현지 시각) 뉴저지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