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비노, 프라하오픈 테니스 우승…'러키 루저'로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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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히비노 나오(84위)가 '러키 루저'로 본선에 오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라하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히비노는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린다 노스코바(52위·체코)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
히비노는 2019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투어 단식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1년 호주오픈의 나오미 오사카 이후 일본 여자 선수로 2년 6개월여만에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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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본 출신 히비노 나오(84위)가 '러키 루저'로 본선에 오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라하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히비노는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린다 노스코바(52위·체코)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히비노는 러키 루저로 WT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이 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에밀리아나 아랑고(169위·콜롬비아)에게 패해 짐을 싸는 듯했던 히비노는 기존 본선 출전 명단에 있던 선수가 대회를 포기하면서 운좋게 본선에 올랐다.
히비노는 2019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투어 단식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일본 테니스계에도 경사다. 2021년 호주오픈의 나오미 오사카 이후 일본 여자 선수로 2년 6개월여만에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히비노는 이번 대회 복식에서도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다.
옥사나 칼리시니코바(조지아)와 짝을 이룬 히비노는 복식 결승에서 퀸 글리슨(미국)-엘릭산 르슈미아(프랑스) 조를 2-1(6-7<7-9> 7-5 10-3)로 물리쳤다.
히비노는 현재 일본 여자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다.
일본 여자 테니스 간판이던 오사카는 우울증 등으로 결장이 길어져 592위까지 하락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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