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아열대 외래해충 ‘노랑알락하늘소’ 발견…팽나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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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은 7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외래해충 긴급 합동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일 한국임업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제주에서 아열대 외래해충인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발견되면서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임업진흥원, 제주도청 한라산연구부, 제주시청은 기존 노랑알락하늘소가 최초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2.5km 지역까지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최대 5km까지 예찰지역을 확대, 합동 예찰조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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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임업진흥원은 7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외래해충 긴급 합동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일 한국임업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제주에서 아열대 외래해충인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발견되면서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7일 산림청 등 예찰・방제 유관기관이 모여 긴급 방제대책회의를 개최해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임업진흥원, 제주도청 한라산연구부, 제주시청은 기존 노랑알락하늘소가 최초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2.5km 지역까지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최대 5km까지 예찰지역을 확대, 합동 예찰조사를 한다.
이번 예찰조사는 임업진흥원 주도로 진행되며, 예찰구역 내 모든 팽나무의 서식분포와 생육정도(수고, 흉고 등)를 조사할 계획이다.
노랑알락하늘소의 탈출공(유충이 성충이 되어 나무를 뚫고 나온 흔적) 유무, 성충 활동 여부 등을 조사해 해충이 확산된 지역을 확인할 예정이다.
노랑알락하늘소는 몸길이 약 3~5㎝의 대형종으로,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이다. 날씨가 따뜻한 인도, 라오스,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오 원장은 “조사로 수집된 정보를 통해 팽나무 피해 분포도를 제작하고 추후 노랑알락하늘소의 발생 가능 범위를 예측하는 등 빈틈없는 방제 대책을 마련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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