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139억원… 전년比 6%↑

LG헬로비전 사옥 전경./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67억원으로 4.7% 늘었다. 순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케이블TV와 인터넷을 합친 홈(HOME) 수익이 1668억원(케이블TV 1327억원, 인터넷 313억원), 알뜰폰(MVNO) 수익이 41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78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전반의 가입자 성장세도 이어졌다. 홈 부문에서는 케이블TV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증가했고, 인터넷 가입자는 순증세를 유지했다. UHD방송 및 기가인터넷 중심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VNO 가입자도 늘었다. LG헬로비전은 “알뜰폰 핵심 고객층인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요금제 경쟁력 강화 ▲‘eSIM의 모든 것’ 콘텐츠 공개 ▲다이렉트몰 비대면 채널 등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다”라며 “케이블TV·모바일·렌탈·제철장터 등 각 홈페이지를 일원화하면서 서비스와 상품 연결성을 높여 사업 간 디지털 시너지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올해 상반기는 사업별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면서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사업간 결합판매 시너지를 확대해 방송·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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