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철저'…최대 300㎜ 폭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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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 지방을 강타한 뒤 한반도를 향해 천천히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은 9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10일 낮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태풍이 예보됐거나 특보 중에는 텔레비전, 라디오 등을 통해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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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대비 주민행동요령 당부...산사태 및 하천관리 사전 점검회의
이에 경남도는 지난 7일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대비 행동 요령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여름철 자연 재난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한 현장상황관리관 교육을 실시하고 재난현장의 피해 상황, 구조·구급 등 응급조치 진행 상황, 지역 주민 대피 및 시군 대책 본부의 수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고·지원하도록 했다.
또 시군 재난부서와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도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사항 등의 정확한 파악 보고 등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민기식 환경산립국장은 18개 시군 산사태 및 하천관리 부서에 긴급 영상회의를 요청하고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 및 하천관리 등 분야별 사전 점검 회의를 가졌다.
산사태 대비해서는 산사태 피해지 21개소에 대한 응급조치와 선제적 주민대피, 도와 시군 합동 점검을 통한 산사태 예방·대응에 대한 긴급대책을 논의하고 산사태취약지역 및 취약지역 이외의 산지 전용지 등 인위적 개발지에 대해 집중점검을 당부했다.
또 하천분야 대비해서는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홍수 피해 등 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태풍 상륙 시 현장점검 등을 통한 시설물 관리에 철저하도록 지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태풍이 예보됐거나 특보 중에는 텔레비전, 라디오 등을 통해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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