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에너지 사업 확장 나선 대기업…석달간 10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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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기업집단 3천83개…발전·에너지 사업 확장 활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중 발전과 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한 회사설립과 지분인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2023.5월~7월) 발생한 자산 5조 원 이상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을 공개하며 오늘(8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8월 초 기준 3천83개로 지난 5월보다 7개 사가 증가했습니다. 회사설립(신규 32개 사, 분할 7개 사), 지분취득(10개 사) 등으로 25개 집단에서 66개 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12개 사), 청산종결(16개 사) 등으로 22개 집단의 59개 사가 계열 제외됐습니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유진(13개), 한화(9개), 포스코(6개) 순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삼표(20개), SM(5개), 고려에이치씨(4개), 아이에스지주(4개) 순입니다.
이 중 발전과 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해 10개 사가 계열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는 폐목재 등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업체인 TW바이오매스에너지를 신설하고 농심은 수소연료 발전업체인 밀양수소발전을 지분취득으로 인수했습니다.
또 한화는 행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신안우이해상풍력과 RE100사업 추진을 위한 RE100솔라팩토리1호를 신설했습니다. GS가 영동CHPS를 신설, 위드인천에너지를 인수했고, LS는 LS영종스카이솔라 신설, SE모빌리티를 인수했습니다.
OCI·동국제강, 소속회사 분할 설립
OCI와 동국제강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집단 내 소속회사를 분할하고 신설하는 등 사업구조를 개편했습니다.
OCI 소속회사인 OCI㈜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해 사명을 OCI홀딩스㈜로 변경하고, 화학제품 제조·판매 사업체인 현(現) OCI㈜를 분할 설립했습니다.
동국제강 소속회사인 동국제강㈜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해 사명을 동국홀딩스㈜로 변경하고, 열연사업체인 현 동국제강㈜과 냉연사업체인 동국씨엠㈜를 분할 설립했습니다.
포스코는 제철소 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서 포항과 광양 지역에 선강공정·압연공정·전기계장 정비전문회사 6개 사를 신설했습니다. 코오롱 소속회사인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전기자동차와 이륜차 판매대행을 위한 코오롱라이프스타일컴퍼니를 분할 설립,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 자동차 판매사업을 위한 로터스카스코리아를 신설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됐으나 기업집단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취득하며 계열 편입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소속회사가 존재하지 않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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