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뮌헨 압박 중' 마감 기한 정했다…13일까지 이적 원한다

이민재 기자 2023. 8. 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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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해리 케인(30)이 이적 마감 기한을 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8,600만 파운드(약 1,435억 원) 영입 제안이 거절된 가운데, 케인이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감 기한을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이 설정한 마감 기한은 오는 13일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개막전이다. 그때까지 이적하지 못한다면 팀에 남아 헌신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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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시즌 개막 전에 팀을 옮길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30)이 이적 마감 기한을 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8,600만 파운드(약 1,435억 원) 영입 제안이 거절된 가운데, 케인이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감 기한을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이 설정한 마감 기한은 오는 13일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개막전이다. 그때까지 이적하지 못한다면 팀에 남아 헌신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브렌트포드전까지 이적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마지막 영입 제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1억 2,000만 파운드 금액을 원하지만 1억 파운드에도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 해리 케인이 시즌 개막 전에 팀을 옮길 수 있을까.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49경기서 32골 5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자리를 비운 바 있지만 케인은 줄곧 최전방을 지키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다. 리그와 함께 컵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특히 그의 계약이 2024년 6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적 루머는 더욱 구체화됐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올여름이 케인과 결별할 적기다. 다음 시즌에는 자유계약으로 풀려 이적료를 회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도 "케인의 계약은 1년이 남았다.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케인의 이적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레비 회장은 휴가를 떠났다. 가족과 함께 미국 마이애미로 2주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일단 시간 끌기를 통해 케인 잔류 확률을 높이는 모양새다.

▲ 해리 케인이 시즌 개막 전에 팀을 옮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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