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부산항 8일 오후 8시부터 항만운영 중단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8.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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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으로 부산도 태풍의 위험반경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자 부산 항만 운영도 전면 중단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7일 오후,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선박대피협의회 회의를 열고 8일 오후 8시부터 항만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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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해수청, 선박대피협의회 개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태풍 출입 통제. 김혜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으로 부산도 태풍의 위험반경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자 부산 항만 운영도 전면 중단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7일 오후,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선박대피협의회 회의를 열고 8일 오후 8시부터 항만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 신항·북항 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한 선박과 정박지(북항, 신항, 남외항 등) 선박은 8일 오후 8시까지 피항을 마쳐야 한다.

감천항 접안 선박과 부선 등은 이날 오후 12시까지 피항을 완료하기로 했다.

부산해수청은 앞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온라인 선박대피협의회를 열어 피항완료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에서는 빈 컨테이너를 철저히 고박하고, 본선 하역 때 풍속 등을 감안해 안전하게 작업할 예정이다.

최문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태풍 북상 상황에 대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선박 피항 안내와 출항 통제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이번 태풍에도 부산항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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