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타는 냄새가 나요" 밤사이 강릉 도심서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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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지역에서 밤사이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매캐한 냄새에 일부 주민들은 잠을 설치는 등 불편을 겪었다.
8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5분쯤 강릉시 교동 인근에서 '매캐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최초 접수된 이후 45건의 비슷한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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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확인 나섰지만 별다른 화재 징후 없어
"인근 지역에서 새벽시간 발생한 창고화재로 추정"
강원 강릉지역에서 밤사이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매캐한 냄새에 일부 주민들은 잠을 설치는 등 불편을 겪었다.
8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5분쯤 강릉시 교동 인근에서 '매캐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최초 접수된 이후 45건의 비슷한 신고가 들어왔다. 이 같은 신고는 교동, 유천동, 홍제동 일대에서 집중됐으며 대부분 '플라스틱이나 고무가 타는 듯한 냄새가 난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이모(45)씨는 "평소 냄새를 잘 못느끼는데 고무타는 냄새가 너무 심해 잠에서 깼다"며 "밖을 내다보니 아파트 주민들이 우왕자왕하는 모습도 보여 무슨 사고가 발생한 난 것은 아닌 지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해 신고가 접수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화재 징후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새벽에 대전동 인근에서 창고 화재가 있었는데 여기서 발생한 연기와 냄새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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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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