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SM과 16년만 결별…"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고 싶어"

박혜진 2023. 8. 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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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가 되기까지...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새로운 환경에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소녀시대' 써니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 시작을 한다.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에 감사와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써니는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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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가 되기까지...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새로운 환경에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소녀시대' 써니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 시작을 한다. 16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써니는 8일 SNS에 "소녀시대 데뷔 16주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글을 올렸다.

먼저 "16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다"며 멤버들, 가족들, 스텝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M과의 계약 종료 사실을 밝혔다.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에 감사와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해 주신 매니저분들, 좋은 음악과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소녀시대로 데뷔해 멤버들과 '소원'(팬덤명)을 만나게 되어 매일매일 행복하다"며 "팬들과 고마운 분들의 응원과 애정 덕분"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써니는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좋은 소식 많이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써니는 지난 2007년 8월 소녀시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다시 만난 세계'로 시작부터 성공 가도를 달렸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Gee), '오!'(Oh!), '소원을 말해봐', '런 데빌 런', '훗', '아이 갓 어 보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일 데뷔 16주년을 맞았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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