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아파트에 또 미사일…5명 숨지고 수십 명 다쳐

김천 기자 2023. 8. 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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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7일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에서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한 아파트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한 아파트에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4명과 응급구조대 관계자 1명이 숨졌으며 경찰관 19명, 구조대원 5명, 어린이 1명 등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31일에도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 한 아파트에는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6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에서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이번 미사일은 40분 간격으로 떨어졌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첫 번째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숨졌고 두 번째 미사일 공격으로 응급구조대 관계자 1명이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는 그을리고 무너진 돌만 우크라이나에 남기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러시아의 테러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테러리스트를 물리칠 것"이라며 "러시아는 이 끔찍한 전쟁에서 저지른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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