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고한 토트넘, 뮌헨 케인 오퍼 결국 거절..공짜로 나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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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뮌헨의 제의를 거절하며 케인을 잔류시킨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영국 'BBC'는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수 해리 케인을 영입하려는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오퍼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케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오는 2024년 6월 케인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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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뮌헨의 제의를 거절하며 케인을 잔류시킨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영국 'BBC'는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수 해리 케인을 영입하려는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오퍼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의 이적료 견해 차가 줄어들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뮌헨 측은 8,600만 파운드(한화 약 1,43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1억 파운드(한화 약 1,670억 원)를 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회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현역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이별한 후 최전방 문제로 골치가 아팠던 뮌헨이 케인을 노리는 이유다.
그러나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케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오는 2024년 6월 케인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케인은 수많은 개인 수상에도 팀 트로피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이다. 심지어 지난 시즌은 리그 8위까지 추락해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도 얻지 못했다. 팀이 부진한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골을 몰아친 케인의 가치만 올랐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고 이별을 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케인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팀을 향한 애정 때문에 남지는 않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여러 차례 남긴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고 공격 축구로 팀 체질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자료사진=해리 케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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