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만 송이 해바라기 심은 ‘사랑꾼’

KBS 2023. 8. 8. 09: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캔자스 주에 살고 있는 농부 '윌슨' 할아버지와 '르네' 할머니는 16살에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첫 데이트를 했고, 결혼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윌슨 할아버지는 아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할머니가 해바라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던 할아버지는 지난 5월에 할머니 몰래 밭에 해바라기를 심었습니다.

[리 윌슨/농부 : "우리의 결혼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아내를 위해서 무엇을 할까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아내가 언제나 해바라기를 좋아했다는 것을 생각했지요."]

32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밭에 백만송이가 넘는 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본 할머니는 감격했습니다.

[르네 윌슨/아내 : "해바라기밭은 저를 매우 특별하게 만들어줬어요. 그것보다 더 완벽한 기념 선물은 없을 겁니다."]

백만송이 해바라기는 마을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