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수욕장 3곳 '블루플래그' 인증…신지 명사십리 5년 연속

구길용 기자 2023. 8. 8.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완도의 해수욕장 3곳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보길 예송해수욕장, 청산 신흥해수욕장 등에 대한 '블루플래그'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길 예송해수욕장 3년 연속, 청산 신흥은 파일럿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 국제 인증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8일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이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5년 연속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3.08.08.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의 해수욕장 3곳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보길 예송해수욕장, 청산 신흥해수욕장 등에 대한 ‘블루플래그’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환경교육재단 국제본부 다니엘 쉐퍼 CEO가 직접 참석해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블루플래그’ 인증서와 깃발을 전달했다.

‘블루플래그’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소재한 환경교육재단(FEE)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아시아 최초로 5년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보길 예송해수욕장은 3년 연속 인증 기록을 세웠다.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8일 보길 예송해수욕장이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3년 연속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3.08.08.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산 신흥해수욕장은 블루플래그 파일럿 인증을 획득했다.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8일 청산 신흥해수욕장이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블루플래그’ 파일럿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3.08.08.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해수욕장이 3개소에 달한 곳은 국내에서 완도군이 유일하다.

특히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우수 해수욕장으로 지정돼 ‘Special Mention’ 상을 받았다. 우수 해수욕장은 전 세계 5000여 개 해수욕장 중 10개소만 지정된다.

올해 블루플래그 파일럿 인증을 획득한 청산 신흥해수욕장은 물이 깨끗하고 파고가 낮아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평가 받았다. 썰물 때 드러나는 수만 평의 은빛 모래사장에서 해초와 조개를 줍는 생태체험도 만끽할 수 있다.

인근 해송 숲에 위치한 해양치유공원에는 스마트 치유, 해수 미스트 치유, 소리 치유, 향기 치유 등 다양한 치유 프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블루플래그는 UN 산하의 세계관광기구, WTO(World Tourism Organization), UNESCO 등 국제 기구 대표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수질, 안전 관리, 환경 교육, 친환경 시설의 4개 분야에 대해 심사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프링스, 독일, 스페인 등 해양치유 시설이 위치한 해변에서는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친환경성, 안전성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블루플래그 인증을 통해 완도군이 세계 어느 해변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