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Mn-Bi 페라이트 자석’ 2차 프로토타입 제작

김응태 2023. 8. 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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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코리센과 '망간-비스무스(Mn-Bi) 페라이트 자석' 2차 프로토타입 제작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차 프로토타입은 수요별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디에이테크와 코리센은 지난 6월 한국재료연구원(KIMS)로부터 Mn-Bi 페라이트 자석 샘플을 전달받아 자체 제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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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코리센과 ‘망간-비스무스(Mn-Bi) 페라이트 자석’ 2차 프로토타입 제작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Mn-Bi 페라이트 자석 2차 프로토타입과 가전제품용 Mn-Bi 페라이트 자석.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이번 2차 프로토타입은 수요별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물론 가전 기업 등과 협업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벌 가전 기업과 2차 프로토타입 기반 공급 협의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에이테크와 코리센의 Mn-Bi 페라이트는 340℃ 고온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하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열화적 특성상 200℃ 이상 온도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최대 단점을 보완한 만큼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디에이테크와 코리센은 지난 6월 한국재료연구원(KIMS)로부터 Mn-Bi 페라이트 자석 샘플을 전달받아 자체 제작에 돌입했다. 6월 말 1차 초도 프로토타입 생산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개선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영구자석은 전기차, 태양광, 전자제품,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해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디에이테크는 신소재 기반 비희토류계 영구자석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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