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사장서 2차 대전 사용 미군 1톤 폭탄 발견돼…1만30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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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도시 뒤셀도르프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미군 폭탄이 발견돼 주민 1만3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한 1톤에 달하는 폭탄을 발견했다.
2020년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영국산 폭탄이 발견돼 1만3000여명이 대피했으며 지난 2017년에도 1.4톤짜리 폭탄이 발견돼 6만500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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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78년 지났지만 독일 곳곳서 불발탄 발견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독일 서부 도시 뒤셀도르프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미군 폭탄이 발견돼 주민 1만3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소방당국은 이날 뒤셀도르프 동물원 인근 공사장에서 폭탄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한 1톤에 달하는 폭탄을 발견했다.
이에 당국은 인근 주민 1만300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밤 사이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8년이나 지났지만 독일에는 지금도 건설 현장에서 불발탄이 종종 발견된다.
2021년 12월에는 뮌헨역 인근 건설 현장에서 폭탄이 폭발해 4명이 부상하고 기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020년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영국산 폭탄이 발견돼 1만3000여명이 대피했으며 지난 2017년에도 1.4톤짜리 폭탄이 발견돼 6만500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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