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中 왕이 외교부장 미국 방문 기대…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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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 방문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에 와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그가 (토니 블링컨) 전임 장관(친강)과 약속했던 회담을 성사시켜 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블링컨 장관이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것처럼, 왕이 부장이 미국에 와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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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 방문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국무부는 왕 부장을 공식 초청한 바 있다.
7일(현지시간)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에 와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그가 (토니 블링컨) 전임 장관(친강)과 약속했던 회담을 성사시켜 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미국은 지난 6월 블링컨 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친강 전 외교부장을 초청했다. 친 전 부장이 경질된 후 공식 초청 대상을 왕이 부장으로 바꾼 것. 밀러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초청을 수락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 정부가 대답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중국 외교 수장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서는 "나온 날짜가 없다"며 "일정 조율이 아직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블링컨 장관이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것처럼, 왕이 부장이 미국에 와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밀러 대변인은 "대통령 일정과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이 부서(대변인실)를 거친 사람들은 다 그래왔다"며 우회적으로 즉답을 피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미 국무부 대니얼 크리튼 브링크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세라 베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소속 중국·대만 담당 선임 국장은 워싱턴D.C를 방문한 양타오 중국 외교부 미대양주 담당 사장 등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각각 성명으로 "양국 대표단은 이날 회동에서 미·중 관계와 공동 현안,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미·중 양국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이후 여러 차례 고위급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가 7월 중국을 찾은 데 이어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도 21일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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