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 데뷔 16주년에 전한 작별인사 “활력소 써니답게 나아가겠다”

박효실 2023. 8. 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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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써니가 장문의 글로 16년을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에 작별을 고했다.

써니는 8일 개인채널에 "소녀시대 데뷔 16주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됐다. 지나고보니 16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다. 또다른 나 자신같은 소중한 멤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스태프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팬분들. 특별히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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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써니. 사진 | 써니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소녀시대 써니가 장문의 글로 16년을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에 작별을 고했다.

써니는 8일 개인채널에 “소녀시대 데뷔 16주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됐다. 지나고보니 16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다. 또다른 나 자신같은 소중한 멤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스태프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팬분들. 특별히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16년의 연예활동 기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해주신 매니저분들과,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여러 무대와 컨텐츠를 통해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소녀시대로 데뷔해 멤버들과 ‘소원’을 만나게되어 매일매일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했다.

그는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 오랜시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과 고마운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다.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글을 마쳤다.

써니의 글에 보아는 “우리 순규 언제나 응원해”라며 애정을 전했다.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의 조카이기도 한 써니는 올초 SM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격화됐을 때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써니는 팬커뮤니티에 “나는 항상 법을 지키고 도덕을 지키고 어디 가서 부끄러운 자녀, 부끄러운 동료, 그리고 무엇보다 ‘부끄러운 과거의 내 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고 있다”라며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가요계를 소란스럽게 한 경영권 분쟁이 하이브의 인수철회로 일단락된 뒤 친이수만계로 꼽혔던 김민종은 지난달 SM을 떠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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