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니제르 쿠데타 군부와 회동 '빈손'..."민주회복 수용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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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2인자가 쿠데타로 혼란을 겪고 있는 니제르를 방문해 군부세력 고위급과 만났으나 대화에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부장관 직무대행은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쿠데타 후 국방장관을 자처하고 있는 무사 살라우 바르무 장군을 만나 2시간가량 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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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2인자가 쿠데타로 혼란을 겪고 있는 니제르를 방문해 군부세력 고위급과 만났으나 대화에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부장관 직무대행은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쿠데타 후 국방장관을 자처하고 있는 무사 살라우 바르무 장군을 만나 2시간가량 대화했습니다.
뉼런드 부장관 대행은 기자들에게 대화는 때로는 꽤 어려웠다면서 니제르에 민주주의가 회복되지 않으면 미국이 법적으로 지원을 끊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으나 니제르 군부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뉼런드 부장관 대행은 또 쿠데타 이후 사실상 가택 연금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의 접견을 요청했으나 군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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