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주거지 등 공습...8명 사망·40여 명 부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습해 최소 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AP·dpa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민간인 4명 등 최소 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미사일 두 발이 40분 간격으로 떨어져 아파트 건물과 외국 기자들이 머물던 호텔, 식당, 상점, 행정건물 등이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이와 함께 남부 도시 헤르손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포격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또 동부 하르키우주 크룰랴키우카 마을에도 러시아 포탄이 떨어져 민간인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지난해 가을 하르키우에서 물러났던 러시아군이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포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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