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체 장소 제공 등 적극 협조하겠다”
고양특례시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총력 지원에 나선다.
시는 킨텍스 등을 잼버리 대체장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를 돕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전날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로 최종 결정되자 즉각 관련 TF 회의를 열고 대체 숙소 및 프로그램 마련 등 대책을 논의했다.
킨텍스를 잼버리 대체 장소로 제공하고 스카우트 대원들의 이동에 맞춰 신속 대응하기 위해 수용 가능 인원, 숙박, 세면, 식사, 의료, 관광, 통역 등 지원방안을 검토했다.
시에 따르면 킨텍스는 현재 전시장 5개 홀이 사용 가능한 상황으로 텐트 4천400동에 약 8천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소노캄 고양,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 동양인재개발원, NH인재원,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항공대 기숙사 등 시설에 약 1천400명이 체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필요에 따라 잼버리 대원들을 분산 수용하고 맞춤형 일정을 준비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 전시시설인 킨텍스와 북한산,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쿠아플라넷 등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정부와 킨텍스 등과 긴밀히 협력해 대체장소 제공을 검토하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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