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42엔대 중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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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8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는 관측에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42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2.46~142.4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4엔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시점에는 0.69엔, 0.48% 내려간 1달러=142.81~142.82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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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8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는 관측에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42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2.46~142.4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4엔 떨어졌다.
7월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채 금리가 주말보다 0.06% 오른 4.09%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 미셸 보우먼 이사는 7일 인플레율을 목표인 2%로 억제하는데는 추가 금리인상을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일본 후생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6월 매월 근로통계 조사(속보치 종업원 5명 이상)에선 명목임금인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이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18개월 연속 늘었지만 증가율은 5월 확정치 2.9%에서 축소해 엔 시세에 대한 반응은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시점에는 0.69엔, 0.48% 내려간 1달러=142.81~142.82엔으로 거래됐다.
전날 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한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2.40~142.50엔으로 지난 4일에 비해 0.05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락해 7일 대비 0.70엔 내린 1달러=142.40~142.50엔으로 폐장했다.
보우먼 연준 이사가 인플레율이 2% 목표까지 떨어트리기 위해선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임으로써 리스크 선호 심리가 커져 엔 매도를 유인하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57.02~157.04엔으로 전일보다 0.80엔 내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0993~1.099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1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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