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실점 빌미 제공은 '옥의 티'

금윤호 기자 2023. 8. 8.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 전망을 밝혔지만, 아직 적응 기간이 조금 더 필요한 듯 하다.

지난달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한 시즌 만에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같은 달 29일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전, 리버풀(잉글랜드)전에 연이어 선발 출전한 데 이어 모나코와의 경기에도 등장하면서 팀 내 센터백 주전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열린 AS모나코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 전망을 밝혔지만, 아직 적응 기간이 조금 더 필요한 듯 하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잉 알펜바우어 스포르트파르크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달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한 시즌 만에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같은 달 29일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전, 리버풀(잉글랜드)전에 연이어 선발 출전한 데 이어 모나코와의 경기에도 등장하면서 팀 내 센터백 주전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모나코전에서도 김민재는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경합 3회 성공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아쉬운 모습도 노출했다.

새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전망되는 김민재(오른쪽)와 마티이스 데 리히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반 28분 김민재가 위험지역에서 내준 패스가 상대 공격수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가로챈 뒤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슛은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으나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가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선제골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이지만 후반전에도 그대로 출전했고, 뱅자맹 파바르 대신 교체 투입된 마티이스 데 리흐트와 호흡을 맞췄다. 데 리흐트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는 후반 18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뮌헨이 콘라드 라이메르와 저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레로이 자네의 연속골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프리시즌 3경기를 소화한 뮌헨은 오는 13일 RB라이프치히와 슈퍼컵을 통해 새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