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CSI300 ETF 출시···중국 대형주 300개 편입

성채윤 기자 2023. 8. 8.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자산운용이 'KBSTAR 중국본토CSI300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KBSTAR 중국본토CSI300 ETF는 상해거래소와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중국A주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고려해 대형주 300개 기업에 투자하는 중국 대표지수형 ETF다.

이번 ETF 출시로 KB자산운용은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 21종을 운용하게 된다.

ㅡCSI300 지수를 추종하는 'KB스타 중국본토CSI300인덱스 펀드'도 2010년부터 운용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KB자산운용이 ‘KBSTAR 중국본토CSI300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KBSTAR 중국본토CSI300 ETF는 상해거래소와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중국A주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고려해 대형주 300개 기업에 투자하는 중국 대표지수형 ETF다. 총 보수율은 연 0.05%로 동종지수 ETF 중 업계 최저다.

CSI300지수는 중국의 다양한 산업에 투자해 타 지수대비 상대적으로 업종 분산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산업별 비중은 금융(21.3%), 산업재(21.1%), 필수소비재(13.6%), IT(12.4%), 소재(7.7%) 순이며, 구성 종목은 구이저우 마오타이(6%), CATL(3.3%), 핑안보험(2.9%), 자오상은행(2.2%), 우량예(1.8%) 등이다.

KB자산운용은 1조 2000억 원 규모의 중국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11년부터 중국 대형운용사인 보세라, 하베스트와 협업해 중국 시장상황을 빠르게 분석하고, 2018년 상해 현지 법인을 설립 후 자체 리서치를 더해 한층 강화된 중국 투자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ETF 출시로 KB자산운용은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 21종을 운용하게 된다. KBSTAR ETF를 활용해 상해 및 심천A·B주, 홍콩H주에 모두 투자할 수 있다. 국내상장 ETF 중 MSCI China Index를 추종하는 ETF는 KBSTAR 중국 MSCI China(H)가 유일하다.

중국본토 A주에 투자하는 ‘KB중국본토A주’, 배당과 성장성을 모두 고려하는 ‘KB통중국고배당’, 4차산업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KB통중국4차산업’ 등 펀드 라인업도 다양하다.ㅡCSI300 지수를 추종하는 ‘KB스타 중국본토CSI300인덱스 펀드’도 2010년부터 운용 중이다. 이번 ETF 출시를 통해 CSI300 지수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선호하는 매매 방식에 따라 ‘인덱스 펀드’ 또는 ‘ETF’를 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본부장은 “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 다양한 부동산 및 소비 부양 정책 등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로 증시가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며, “업계 최저 보수로 효율적인 분산투자를 할 수 있어 중국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장기투자 및 연금계좌 상품으로 활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