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이상 발견’ 양의지 공백 불가피? 뒤통수 따가운 두산, 5강 도전 최대 위기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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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병원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이상을 발견했다.
두산 관계자는 7일 "양의지 선수가 오늘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타이트함을 호소한 옆구리 근육 부위에서 실제로 이상이 발견됐다. 당장 오늘 1군 엔트리 말소는 없다. 다만, 8일 경기 전 코치진과 함께 양의지 선수 엔트리 말소를 두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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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병원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이상을 발견했다. 곧 양의지의 1군 엔트리 말소 여부를 코치진이 논의할 가운데 양의지가 이탈한다면 두산 5강 도전 최대 위기가 찾아올 전망이다.
양의지는 8월 5일 잠실 KT WIZ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7회 말 타석을 앞두고 대타 김재환과 교체됐다.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 자리에 있었기에 의외의 양의지 교체 결정이었다.
이날 양의지가 갑작스럽게 교체된 이유는 부상이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6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양의지 선수가 옆구리 통증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편도염 여파와 함께 전날 타석에서 스윙 과정에서도 불편함을 느낀 듯싶다. 오늘은 대타 출전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내일(7일) 병원 검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의지 없이 6일 KT전을 치른 두산은 팀 타선 침묵 속에 결국 1대 3으로 패했다. 4번 타자로 복귀한 김재환도 양의지의 공백을 못 채우면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주말 내내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낀 양의지는 7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양의지가 느낀 옆구리 타이트함과 관련해 실제로 근육 이상이 발견됐다.
두산 관계자는 7일 “양의지 선수가 오늘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타이트함을 호소한 옆구리 근육 부위에서 실제로 이상이 발견됐다. 당장 오늘 1군 엔트리 말소는 없다. 다만, 8일 경기 전 코치진과 함께 양의지 선수 엔트리 말소를 두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옆구리 근육 부상의 경우 악화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꽤 큰 부상이다. 팀 내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양의지다. 옆구리 문제를 안고 무리하게 경기에 나섰다가 더 큰 부상을 당할 경우 팀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코치진도 양의지 옆구리 부상과 관련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군으로 콜업 된 박유연은 수비보단 타격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자원이다. 박유연의 경우 포구와 송구 등 기본적인 포수 수비력에서 조금 더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 장승현과 박유연이 온전히 두산 안방을 맡기에는 아쉬움이 느껴질 분위기다.
두산은 8월 7일 기준으로 시즌 47승 1무 44패를 기록해 리그 5위에 위치했다. 3위 NC 다이노스와 4위 KT WIZ와 경기 차는 불과 1경기다. 다만, 6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도 단 한 경기기에 두산 뒤통수가 따갑다. 두산은 이처럼 하루하루 순위가 한순간 달라질 수 있는 살얼음판 5강 싸움에 임하고 있다.
두산은 이번 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를 만난 뒤 다음 주 5강 경쟁자인 KT와 NC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른다. KT와 NC와 연속 시리즈 맞대결이 5강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시기에 양의지가 빠진다면 그만큼 두산에 엄청난 타격이다. 과연 양의지 공백이 생길 경우 두산이 그 위기를 어떻게 버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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