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선발' 김민재, 치명적 실수 후 무난한 활약…뮌헨, AS모나코 4-2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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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는 장면이 있었지만 이후 무난한 활약상을 보여주며 팀 적응에 박차를 가했다.
김민재가 속한 뮌헨은 8일(한국시각) 독일 운터하힝에 위치한 알펜바우어 스포르트파크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전반 28분 빌드업 과정에서 동료에게 패스를 시도하다 알렉산드로 골로빈에게 볼을 빼앗겼고 슈팅을 내줬다.
이후 뮌헨은 동점, 역전을 만들었고 김민재 역시 안정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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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민재가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는 장면이 있었지만 이후 무난한 활약상을 보여주며 팀 적응에 박차를 가했다. 이제 실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가 속한 뮌헨은 8일(한국시각) 독일 운터하힝에 위치한 알펜바우어 스포르트파크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전반 29분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1분 콘라드 라이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의 연속골로 리드를 가져오며 전반전을 맞췄다.
후반전에는 후반 19분 위샴 벤 예데르에게 PK를 허용하며 1점 차로 추격 당했지만 4분 뒤 르로이 사네의 쐐기골이 터지며 2점 차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 선발 출전했다. 벵자멩 파바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이름을 올리며 주전 경쟁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다만 이번 경기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는 전반 28분 빌드업 과정에서 동료에게 패스를 시도하다 알렉산드로 골로빈에게 볼을 빼앗겼고 슈팅을 내줬다.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이를 막았으나 이어진 상황에서 미나미노에게 볼을 다시 내주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후 뮌헨은 동점, 역전을 만들었고 김민재 역시 안정감을 찾았다. 안정된 빌드업, 수비력을 되찾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전반 종료 후에는 파바르를 대신해 마티이스 더리흐트가 교체 투입됐다. 뮌헨의 가장 기대되는 중앙수비수 조합이 가동됐다.
이후 김민재는 후반 18분 다요트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며 프리시즌 마지막 일정을 끝마쳤다.
김민재는 이번 프리시즌 최종전 평점 6.9점을 받았다. 63분 동안 볼터치 86분, 패스정확도 89%, 키패스 1회, 롱패스 4회 중 2회 성공, 볼경합 3회 중 3회 성공, 걷어내기 3회, 슈팅블록 1회, 가로채기 2회, 태글 3회, 치명적 실수 1회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이번 프리시즌 계속해서 팀 적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투어 당시 두 번째 경기였던 가와사키 프론탈렌과의 경기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고, 싱가포르로 넘어가서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당시 도움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이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오는 13일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와 독일 슈퍼컵 일정을 치른다. 6일 뒤인 19일에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우승 여정을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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