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0년물 3.8% 하회… 소폭 강세 출발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3년물, 3.3bp 내린 3.65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고채 시장은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3년 국채선물은 장중 12틱 상승 중이다.

3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3.72을, 10년 국채선물(LKTB)는 30틱 오른 109.80을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249계약 순매수 중이고 투신이 1108계약 팔고 있다. 10년 선물은 외국인이 677계약, 은행이 217계약을 순매수, 금융투자가 909계약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전거래일에 이어 국채선물 시장서 순매수를 이어가는 중이다.

국고채 가격은 소폭 강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3bp(1bp=0.01%포인트) 내린 3.656%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6bp 내린 3.681%에 거래되고 있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2.2bp 내린 3.796%에, 20년물은 2.0bp 내린 3.742%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2.0bp 내린 3.702%에 거래 중이다.

이날 1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예정됐지만 입찰 헤지에 따른 매도 물량 출회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5bp 내린 3.695%를 기록 중이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