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만다행’…4이닝 무실점 호투 중 강습타구 맞고 교체

2023. 8. 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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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류현진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하던 중 강습타구에 무릎을 맞는 불운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오스카 곤잘레스를 상대하다 98마일(158㎞)짜리 강한 타구를 오른쪽 무릎에 맞았다.

현지 중계방송에 따르면 류현진은 5회에도 투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코칭스태프가 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류현진은 첫승을 다음 등판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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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뒤 타구에 맞은 무릎 통증으로 쓰러져 있다.[USA 투데이]
류현진이 1회 호투하는 모습.[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토론토의 류현진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하던 중 강습타구에 무릎을 맞는 불운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이언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 2일 볼티모어(5이닝 4실점 패) 전에 이어 복귀 후 두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4회까지 볼넷 1개만 허용했을 뿐 무안타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틀어막았다.

3회까지 9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낸 류현진은 4회 1사 후 주심의 아쉬운 판정으로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류현진이 허용한 유일한 출루였다. 이후 강타자 라미레스를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곤잘레스에넷을 기록했다.

이후 라미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곤잘레스마저 범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오스카 곤잘레스를 상대하다 98마일(158㎞)짜리 강한 타구를 오른쪽 무릎에 맞았다. 류현진은 그러나 타구를 찾아 잡아들고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뒤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류현진은 결국 부축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52개(스트라이크 34개)였다. 현지 중계방송에 따르면 류현진은 5회에도 투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코칭스태프가 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류현진은 첫승을 다음 등판으로 미루게 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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