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밴드' 적나라한 혹평에 충격…첫 평가전 꼴찌는?

[서울=뉴시스] '불꽃밴드' 2023.08.08. (사진=MB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불꽃밴드'에서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들의 평가전 순위가 공개되며 미묘한 신경전이 시작된다.

10일 방송되는 MBN 예능 '불꽃밴드'에서는 평가전 1,2위와 6,7위 팀이 공개된다. 앞서 7팀은 평가전 이후 직접 순위를 선정했다. 이에 5위 김종서 밴드, 4위 다섯손가락, 3위 전인권 밴드가 공개됐다.

1위로 호명된 밴드는 "(좋은 평가를 주신 다른 밴드들이) 예의를 차려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며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반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끝날 때까지 1위를 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내며 소름을 유발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6, 7위로 호명된 밴드들은 타 밴드들로부터 "성의가 없었다", "경연이 아니라 그냥 (프로그램에) 출연하러 온 것 같았다"는 혹평을 들었다. 이에 "너덜너덜해졌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7위 밴드는 모든 밴드가 자신들에게 하위권 점수를 줬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순위 공개가 끝나자마자 "다음 주부터 긴장하시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불꽃밴드'는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권인하밴드, 부활, 김종서밴드 등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들의 서바이벌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관객들의 투표가 아닌, 밴드들이 직접 무대를 보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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