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형제株 나란히 약세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8. 8. 09:36
에코프로 그룹주가 8일 장 개장 직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는 이날 오전 9시 18분 전 거래일 대비 3.19%(3만4000원) 하락한 10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같은 시각 전일 대비 2.94%(1만원) 떨어진 33만원을 보이고 있다.
부진했던 에코프로 계열사와 달리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이날은 힘을 쓰지 못했다. 에포크로에이치엔은 이날 장 개장 후 전일 대비 1.86% 하락한 11만5800원에 거래됐다.
한편 에코프로 그룹주가 최그 약세를 보이는 것은 증권가 매도 리포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지난 4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에코프로의 목표가를 55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 투자의견을 ‘매도’,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셀 업체 대비 양극재 업체의 기업가치가 더 큰 것은 설명할 요인이 별로 없다”며 “수급에 의한 양극재 업체들의 과도한 주가 상승이 원인이라고 판단되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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