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에 1200명' 등 잼버리 대원 1만2600명, 경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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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으로 이동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참가 대원 중 약 1만2600명이 명지대 등 경기도내 시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새만금에 머물던 대원들은 총 1000여대의 버스를 이용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된다.
현재 예상되는 도내 잼버리 대원 숙박시설과 인원은 명지대 기숙사 1200명, 경기대 기숙사 1000명, 수원대 기숙사 8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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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참가 대원 중 약 1만2600명이 명지대 등 경기도내 시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새만금에 머물던 대원들은 총 1000여대의 버스를 이용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된다. 국가별로 의사소통 편의를 위해 통역 요원도 배치된다. 대상 인원은 3만6000여명이다.
이들 인원 가운데 경기도에는 약 1만2600명이 짐을 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되는 도내 잼버리 대원 숙박시설과 인원은 명지대 기숙사 1200명, 경기대 기숙사 1000명, 수원대 기숙사 800명 등이다.
기존에 유력한 숙박시설로 꼽혔던 종합전시장인 고양 킨텍스(제1전시장 5만3975㎡, 제2전시장 10만8483㎡)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실 등이 완비된 숙박시설이 아니라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다만, 경기도로 이동하는 인원을 모두 수용하지 못할 경우 마지막 수단으로 전시장에 텐트를 설치해 운영할 가능성도 있다.
도 관계자는 “숙박시설은 도와 기초단체가 협력해 가용한 시설·인원을 파악해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중앙정부와 조직위가 소산계획을 세워 각 지자체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정확한 숙박시설 수와 시설별 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전날(7일) 잼버리 대원 수용과 관련한 긴급회의에서 “잼버리가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적극 협조하라”며 신속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 참가 대원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준비도 필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도 태풍 진로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므로 태풍 영향을 고려해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플랜 A(에이)와 B(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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