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그리핀과 재계약 눈독 “리더십 기대”[NBA]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블레이크 그리핀(34)과 다시 만날지 모른다.
NBA 이적시장에 능통한 마크 스테인이 8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보스턴은 그리핀을 FA로 영입하는 데 관심 있다.
보스턴이 그리핀을 눈독 들이는 이유는 공석에 해당하는 선수단 2자리를 좋은 선수로 채우기에 남은 샐러리가 부족하며, 그가 선수단의 젊은 선수들과 유대감을 형성해왔기 때문이다.
그리핀은 지난 시즌 보스턴과 1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은 후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는 정규시즌 4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3.9분을 뛰었고 평균 4.1득점 3.8리바운드 1.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8.5%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리핀은 보스턴의 라커룸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베테랑이었다. 제이슨 테이텀(25)과 제일런 브라운(26)과 같이 상대적으로 젊은 에이스에게 긍정적인 모범을 보여주며 팀의 벤치 선수들인 ‘Bus 1 Boys’(루크 코넷, 샘 하우저, 페이튼 프리차드)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특히 테이텀은 지난 3월 그리핀에 대해 “매일 그의 태도를 보는 것은 귀중한 일이다”라며 “모두가 그의 에너지, 열정, 성격 그리고 성취한 것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를 팀 동료로 둔 것은 매우 행운이다”라고 좋은 말을 남긴 바 있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마커스 스마트와 그랜트 윌리엄스라는 한 쌍의 라커룸 리더를 잃었다. ‘빅 파파’ 알 호포드가 여전히 건재하지만, 조 마줄라 감독 옆에서 그의 목소리를 더해줄 베테랑의 숫자가 적은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이미 익숙한 그리핀에게 해당 역할을 맡길 수도 있다.
현재 보스턴은 슈터이자 윙 자원인 스비 미하일룩에게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은 1자리를 빅 윙으로 채우기 원하고 있다.
다만, 그리핀은 지난 시즌에도 10월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아직 그리핀의 이적 소식은 기대하기 이르다. 이미 주요 로테이션 멤버를 확정한 보스턴은 NBA 훈련 캠프에 가까워질 때까지 여유롭게 기다릴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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