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호실적 발표에 주가도 크게 'UP'

[특징주]

서울 중구 쌍림동의 CJ제일제당 사옥 /사진제공=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CJ제일제당이 장 초반 강세다.

8일 오전 9시20분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5.72%) 오른 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2분기 매출액 7조2200억원, 영업이익 34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7% 정도 상회하는 기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에도 변화가 감지되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동사 판매량이 역성장하고 있다"며 "오랜기간 구축해놓은 브랜드 파워는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큰 강점"이라고 했다.

이어 "외식 물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공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최근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숙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 침체를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