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잼버리 사태 유감…상대 탓 말고 국격 세울 방안 강구하라"

정성원 기자 2023. 8. 8.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상대방 탓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 모아 강구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유감"이라며 "외국 청소년들 초치해 놓고 서로 책임 미루는 것은 보기 민망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 청소년들 초치하고 책임 미루는 것 민망"
"선진국에 걸맞는 수습으로 국격 바로 세워야"
태풍 '카눈' 대비 여름휴가 취소…"사무실 복귀"
홍준표 대구시장.[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6월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6.29. bjk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상대방 탓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 모아 강구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유감"이라며 "외국 청소년들 초치해 놓고 서로 책임 미루는 것은 보기 민망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사태 수습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선진국에 걸맞는 수습을 하는 게 바로 국격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여야가 잼버리 대회 준비 미흡과 파행 논란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는 반면, 여당은 대회 종료 후 전임 정부에서 추진된 준비 현황 전반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 시장은 또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7일) 하루하고 취소해야겠다"며 "오늘(8일) 태풍 대비차 휴가 취소하고 사무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앞서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