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팔씨름 대회 열린다' 국가대표 및 김계란 등 대거 참가, 12일 개막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2023. 8. 8.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비공식 종목을 겨루는 민간 올림픽 대회가 열린다.

한강을 끼고 노들섬 둘레길을 달리는 '좋은 자세 달리기'는 국가대표 출신 장호준 코치 등이 나서 시민들을 지도한다.

특히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등 5개 분야를 측정해 주는 시민 체력장도 운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주민경, 지현민 등 유명 선수들 출전, 김계란 등 인플루언서들도 동참
'키스포츠 페스티벌' 12~ 13알 열려·프로 입식 격투기 대회도 진행
팔씨름, 크로스핏부터 시민체력장 종목까지 다양한 행사 마련
팔씨름 연습 중인 영화 배우 마동석. 마동석 SNS 캡처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비공식 종목을 겨루는 민간 올림픽 대회가 열린다. 팔씨름, 크로스핏부터 시민체력장까지 다양한 이색 스포츠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는 생활 체육 저변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개막, 13일까지 노들섬과 노들섬 둘레길에서 열리는 키스포츠 페스티벌(KI Sports Festival)의 참가자는 1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은 팔씨름, 파워 리프팅, 스트리트 워크아웃, 크리스핏, 트라이어톤, 입식 격투기 등 6개의 종목별 경기에서 기량을 겨룬다.

팔씨름 대회는 대한팔씨름연맹 이사직을 맡고 있는 영화 배우 마동석의 타이틀을 걸고 열린다. 마동석은 '뒤집기 한판' 슬로건으로 유명한 팔씨름 영화 '챔피언'에 출연하는 등 팔씨름 운동에 진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국가대표 주민경, 국내 랭킹 1위 지현민 등 유명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김계란, 심으뜸, 야전삽짱재, 이토끼 등 인플루언서들도 응원전에 동참한다.

12일부터 한강 노들섬에서 열리는 키스포츠 페스티벌 종목.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파워리프팅, 트라이어톤, 크리스핏, 스트리트 워크아웃. 서울시 제공


스트리트 워크아웃 경기에는 맨몸 운동의 1인자로 통하는 이준병을 비롯 이도현, 서지우, 류시현 등이 참가해 철봉, 평행봉 운동의 정석을 보여준다. 크리스핏 종목에는 TV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 얼굴을 알린 황충원과 종합 격투기 선수 심유리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최대 이벤트가 될 전망인 입식 격투기는 세미 프로와 프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프로 부문에서는 여성 입식 파이터 이지원과 일본 오구라 에리카의 한일전이 열린다. 또 53kg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 1차 방어전, 75kg 미들급 타이틀 매치 등도 개최된다.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한강을 끼고 노들섬 둘레길을 달리는 '좋은 자세 달리기'는 국가대표 출신 장호준 코치 등이 나서 시민들을 지도한다. 노들서가 루프탑에서는 필라테스, 댄스 피트니스, EDM 요가 플라이트, 전신 근력 유산소 운동 PT 등 그룹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특히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등 5개 분야를 측정해 주는 시민 체력장도 운영된다. 참여 시민은 1~ 5까지 분류되는 체력 등급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 체육 저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