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2Q 업계 최대실적 기록… 600억원 분기 매출 달성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8. 8. 09:24
안다르, 2분기 매출 616억원,∙영업이익 70억원 달성… 전년 대비 각 114%, 23% 증가
안다르는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인 61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4% 성장한 수치다. 무엇보다 국내 애슬레저 시장에서 분기 매출 600억원 장벽을 업계 처음으로 넘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익성도 단연 독보적이다. 실제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70억원으로 업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애슬레저 룩 트렌드로 번진 시장 출혈 경쟁 상황에서, ‘품질 우선’, ‘고객 만족’에 집중한 덕분이다. 또한 레깅스를 중심으로 한 여성 제품에만 매몰되지 않고,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 노력도 주효했다는 시각이다.
특히 남성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일상과 비즈니스는 물론, 골프와 프리미엄 짐웨어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남성 재구매 행렬을 유도한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2분기 안다르 맨즈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2배가량 성장한 18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테니스, 워터컬렉션 그리고 안다르 주니어까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들이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안다르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애슬레저 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단계부터 신경 쓴 것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는 애슬레저 리딩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K-애슬레저 문화를 해외에 전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다르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지난달 싱가포르 중심 상권인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에 1호 글로벌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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