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달러 번 '바비', 속편 나올까.."'바비랜드'로 돌아가고파"[★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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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를 벌어들인 '바비'의 속편이 나올까.
7일(현지시간) '바비'의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은 "'바비'가 전 세계의 다양한 바비 영화의 시작이기를 바란다"며 "유머와 즐거움이 있고, 분명히 세상은 아름답다. 바비랜드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중 최초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면서 영화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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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바비'의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은 "'바비'가 전 세계의 다양한 바비 영화의 시작이기를 바란다"며 "유머와 즐거움이 있고, 분명히 세상은 아름답다. 바비랜드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는 "속편을 계획하면서 첫 번째 영화를 만들려고 하면 약간의 함정에 빠진다"면서도 '바비'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고,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마고 로비는 "이 시점에서 100만 개의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가능성을 밝혔다.
다만, 그레타 거윅 감독은 물론 라이언 고슬링 등은 '바비' 속편에 대해 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할리우드 작가 파업, 배우 파업이 본격화되면서 언제 협상이 성사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 후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3148만 달러(한화 약 1조 3471억 원)를 돌파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중 최초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면서 영화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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